작성일 : 19-10-08 17:16
능력보다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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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담임목…
조회 : 727  

삼손은 나실인으로 구별되게 태어나고 특별한 능력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삼손은 자신에게 있는 나실인이라는 조건과 엄청난 힘으로 인해 많이 기뻐하고 만족하기 보다는 많이 갈등하는 것을 보게됩니다.

 

나실인이라는 구별된 조건을 감사하게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자신을 옳아매는 속박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나실인이라는 구별됨이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불평, 불만, 원망을 지속합니다. 그래서 도리어 반대급부로 이방여인들과 방탕한 삶을 살면서 탈출하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니 기쁨과 감사가 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자신에게 있는 능력을 올바르게 사용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방탕한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합니다. 분노를 조절하고 절제한 것이 아니라 폭발하는 화를 자신의 괴력과 함께 발산해버리고 맙니다. 삼손의 괴력은 분노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잘못된 도구가 되어버렸습니다.

 

왜 이러한 일이 벌어졌을까요? 하나님이 주신 능력이 은혜임을 망각했기 때문입니다. 능력에만 관심이 있었지 그것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마음과 은혜를 삼손은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삼손을 통해서 영적 어두움의 시대에 빛을 비추시기를 원하셨는데, 삼손은 이 은혜를 누리지 못했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능력을 구합니다. 세상을 이길 능력을 구합니다. 그러나 능력이 있어도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방종이 될 뿐이고,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세상을 이기기 위해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삼손이 모든 것을 잃었어도 하나님이 다시 은혜 주시자 마지막 역할을 마무리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오늘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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