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3-05-06 12:36
누워서(?) 자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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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웹섬김…
조회 : 555  

말은 서서 잠을 자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실제로 서서 잠을 잔다. 그런데 말 보호소를 운영하는 전문가로부터 말이 누워서 잔다는 말을 방송 중에 듣게 되었다.

 

말이 누워서 잠을 잔다고? 말은 서서 잔다는 사고가 워낙 머릿속에 박혀 있어서 그런가? 말이 누워서 잔다는 것 자체가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누워서 자는 말이 정상적이지 않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되었다.

 

그런데 실제로 말이 누워서 자는 것을 보게 되었는데, 전문가의 설명이 뒤따라왔다. 말이 진짜로 평안함을 느끼면 누워서 잔다고 한다. 그러면 서서 자는 말은 뭐냐고 물었더니 사방을 경계해야 하는 생존의 불안감이 있으므로 통상적으로 서서 잔다는 설명이었다.

 

말 보호소에는 도축이나 버려진 말들이 다시 살 수 있도록 돌보는 곳이다. 그래서 말들이 최대한 보호받고 평안하도록 여러 방면으로 관리를 하고 있었다. 그러니 그곳에서 그렇게 살고 있는 말들은 걱정 할 것 없이 배부르게 먹고나면 편안하게 누워서도 자는 것이리라.

 

누워서 잠을 자는 것이 어찌 보면 정상이 아니라 불안함의 생존 방식이었다. 그런데 늘 그렇게 주변의 위협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본능 속에서 살다 보니 누워서 자는 것이 정상이 되어버렸을 뿐이다. 서서 자는 것이 익숙해진 것일 뿐 그것이 평안함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예수 안에 있으면서도 성령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누리지 못하고 이토록 불안한 상태를 정상으로 여기면서 살고 있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같다. 우리를 십자가로 구원하시고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은 우리가 예수 믿고 그 날개 아래 이러한 평안을 누리라고 하실 것이다.

 

그렇다면 불신과 의심으로 그 평안함을 누리지 못하고 두려움과 근심과 걱정 속에 사는 것을 정상으로 여겼던 모든 것들을 벗어버리고 주님을 진정으로 믿고 의지하면 마음 편하게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에서 평안하게 복된 삶을 살 수 있으리라.

 

이 평안함과 기쁨을 예수 안에 다시 누려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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