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기간 인사가 바뀌는 것을 종종 듣습니다. 성탄절을 크리스마스, 예수님의 생일로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의 쉬는 날로 바꾸어서 홀리데이로 명명하는 것이지요. 이에 따라 성탄절 기간에 당연한 인사 문구였던 메리 크리스마스가 아닌 해피 홀리데이가 점점 귀에 많이 들려오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해피
홀리데이로 부르는 것의 나름 타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성탄절 예수님이 오신 이유는 특정 종교의 사람들만이
아니라 모두에게 의미있는 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거부감없이
받아들여지도록 크리스마스가 아닌 홀리데이로 부르자고 취지를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인류를 위해서 이땅에
오신 예수님으로 이해하고, 모든 사람이 즐기도록 하는 것은 표면적으로는 충분히 좋아보입니다.
그러나
그 안에는 심각한 오류와 죄성을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인생을 즐겁게 하시기
위한 공공재가 되시기 위함이 아니라 인류의 죄를 사하기시 위한 제물이 되시고자 함입니다. 죄의 문제를 결시하고
즐거움을 목적으로하는 순간 죄의 나락으로 빠져들게 되어있습니다.
성탄절을
메리 크리스마스로 정확하게 불러야 하는 이유는 예수님이 이 땅에 죄를 대속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시는 그리스도, 메시야, 구세주로 오셨음을 직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정확하게 깨닫게 될 때 성탄절은 진정으로 하나님께 영광이고 우리 모두에게 죄로부터 용서받고 세상의
죄악으로부터 해방되는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는 날이 됩니다.
해피
홀리데이가 아닌 메리 크리스마스.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을 베푸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기쁨으로 예배하는 성탄이 되어야 합니다.